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접선의 방정식
- 로그함수의 그래프
- 도형과 무한등비급수
- 이정근
- 수능저격
- 미적분과 통계기본
- 경우의 수
- 여러 가지 수열
- 중복조합
- 적분과 통계
- 기하와 벡터
- 이차곡선
- 수열의 극한
- 행렬과 그래프
- 적분
- 미분
- 심화미적
- 수만휘 교과서
- 함수의 그래프와 미분
- 수열
- 함수의 연속
- 확률
- 정적분
- 수학2
- 수학1
- 함수의 극한
- 행렬
- 수악중독
- 수학질문
- 수학질문답변
- Today
- Total
목록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7)
수악중독
수능대비 수학 공부법
가끔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지루해 하는거 같으면 아이스크림 걸고 스도쿠 내기를 합니다. 제한된 시간내에 스도쿠 푸는 학생들이 있으면 제가 아이스크림을 사죠.. 졸려서 눈을 뜨지도 못했던 애들이 스도쿠 시간만큼은 눈이 초롱초롱해집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내기 하면 안되겠네요. ㅋㅋ 세상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도 변화하는 세상만큼이나 빠르게 변화해야 할텐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복지부동이네요... 일신 우일신 해야겠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너무 많은 내용이 한꺼번에 나와서 도대체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분명히 공부했던 기억은 나는데 어디서 어떤 내용으로 등장했던 것인지 도통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곧 그런 개념이 내 것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더 나아가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고 공부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공부를 했으나 정리가 잘 되지 않고, 나름대로 정리를 했으나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 학생들에게 마인드맵이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개념 따로 공식 따로 문제 풀이 따로인 학생들이 너무 많다. 수학 시험지를 받아들면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도대체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수학 공포증 환자들이 의외..
오랜만에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보기 위해 이책 저책을 기웃거리고 있을 때,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의 책을 하나 발견했다. "19단의 비밀-이제는 인도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예전에 텔레비젼에 나왔던 뉴스가 생각이 났다. 1년 전쯤에 인도의 학생들은 구구단이 아닌 19단까지 외운다는 뉴스와 함께 우리나라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인터뷰 했던 내용을 본 기억이 있다. 그 때 남학생 한 명과 여학생 한 명에게 기자가 구구단을 왜 외우는것 같냐는 질문을 했었는데... 남학생 "구구단을 외우면요 계산을 빨리 할 수 있어서 좋데요. 그리고 나중에 수학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여학생 "2+2는 4잖아요. 2+2+2는 이구요.. 이건 간단해서 금방 계산할 수 있지만, 2를 8번 9번씩 더하..
활을 들고 다니는 사냥꾼에게는 정확한 목표가 있다. 날아가는 새를 떨어뜨리겠다는 목표말이다. 날아가는 새를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새를 보고 시위를 당겨서는 안된다. 새가 날아가는 방향으로 새의 위치보다 더 먼 곳을 보고 시위를 당겨야 새가 떨어지지 않겠는가? 대학입시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단 새를 잡아야 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새 옆으로 익룡이 지나가든 구름이 떠 다니든 달이 모습을 드러내든 온 정신은 새에게 집중시켜야 한다.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이 어느 대학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절대 한 눈 팔면 안된다. 오로지 내가 목표한 대학만을 보고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그러나 목표하는 대학에 단지 합격하겠다는 생각으로는 절대 목표한 대학의 문턱을 넘을 수 없을 것..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냐는 막연한 질문을 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가끔 만난다. 그러면 죽어라고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농담처럼 대답하면서 하는 이야기가 있다. 한 학부모가 찾아와서는 아이가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라고 하셨다. 본인이 하루에 2시간 이상씩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도록 감독(감시가 아니란다)하고, 문제집 푼것도 확인을 하는데 아이의 성적은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수학 참고서, 문제집 등이 몇 권 있냐고 물었더니, 학교 교과서 까지 합치면 거의 10권에 이른다고 한다. 문제는 수학 공부하는 시간이나 교재의 양에 있지 않다. 도대체 그 시간동안 어떤 문제를 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2시..
고등학생들에게 왜 공부를 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 가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대답한다. 대학은 왜 가느냐고 물어보면 별다른 대답이 없거나, 소신있게 대답하더라도 고리타분한 대답들이 나오기 일쑤다. 즉, 고등학생들의 지상 최대 목적은 대학입학이며 그 이후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안해본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우리 나라 대학생들의 경우 인생의 마스터 플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에 들어갔지만, 대학에 들어가서는 별 목표없이 그냥 4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대학 4년을 보내고 이후에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조차 하지 않은 채, 친구따라 강남가듯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 석사를 끝낸 후에도 사회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